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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폰, MS 라인업의 화룡정점이 될 수 있을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는 심상치 않습니다. 기존의 전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로서의 위상에 만족하지 않고 하드웨어 쪽으로도 그들의 영향력을 확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노트북 태블릿의 경우 서피스북 시리즈는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로 다소 지루
하게 흘러가던 모바일 태블릿 시장과 소비자들에게 다시금 윈도우 운영체제를 써보
는게 어떻겠냐고 화두를 던졌으며 대중들 역시 이에 화답하며 태블릿과 노트북의
절묘한 경계점에서 로열층을 형성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소개된 서피스
스튜디오는 올인원 PC로서 완전체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하드웨어 완성업체로서도
언제든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폰을 내세워 진격하기 시작하였
는데요. 서피스폰에 대한 뉴스가 나오는 타이밍과 절묘하게 노키아 역시도 다시금
스마트폰 시장으로 귀환하겠다는 뉴스를 언론에 공표하였습니다.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는 피인수된 노키아의 기술력과 자사의 윈도우운영체제를 결합한
루미아 라인업으로 모바일 시장을 두드렸지만 그다지 신통한 성적을 내지는 못하였습니다.
이에 루미아 브랜드를 버릴 것이라는 소문은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에 관련하여 함구하고 있었던 상황이었거든요. 하지만 윈도우 10 운영체제 발매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는 "ONE WINDOWS"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는데 그 어떤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윈도우 10을 통하여 통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어플리케이션의 호환성과
써드파티들과의 협업 측면에서 대대적인 개방을 예고하였습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캠페인은 스마트폰에서도 결국 자사의 라인업을 내세우지 않을까라는 루머에 더욱
힘을 싣게 되었고, 결국 '서피스폰'이라는 구체적인 네이밍을 세상에 공개하였습니다.

 

어찌보면 노키아의 기술력과 노하우들을 모두다 이전하고 토사구팽했다고도 할 수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노키아와의 허니문을 끝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첫 스마트폰
서피스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언론을 통하여 유출된 스펙들을 살펴보게 되면 퀄컴스냅드래곤 835의 탑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화면 크기를 5.5 ~ 5.7인치의 Q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는
것이고 RAM은 4G를 최소사양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합니다. 서피스 폰에 대한 뉴스들을
살펴보면 단연 눈에 띄는 내용들은 X86 어플리케이션 구동이 가능하다는 부분인데요.
CONTINUUM STATUS 에서 윈도우의 키 어플리케이션인 X86을 가동하게 되므로서 말 그
대로 서피스폰을 윈도우 운영체제의 PC와 동일하게 사용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을 꼽으라면 PC와의 호환성 문제인데요. PC의
실행파일, 압축파일 등에 대한 접근 권한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OS 들에서는
루팅과 같은 우회경로가 아닌 한 제한이 걸려있었으며 이는 그간의 윈도우운영체제 스
마트폰 역시도 마찬가지였는데 X86을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은 PC와 같은 연산처리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으로 모바일과 PC의 경계가 더 이상 없다, 그야말로 ONE WINDOWS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아 들어가는 뉴스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언급한 서피스폰의 X86 구동은 반드시 X86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이는 윈도우10 레드스톤3가 업데이트 되는 시점으로 서피스폰 역시도
이러한 시점에 맞추어 발매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7년 하반기 유력)


서피스 폰은 "PC머신으로서의 구동"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시될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
으로서도 뛰어난 성능과 모바일 환경에서도 PC를 대체할 수 있는 윈도우운영체제로서 서비스
북이 어중간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서피스북 유저들의 우려가 벌써부터 나올만큼 우수한 성능
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과연 최초의 윈도우10 스마트폰이자 PC머신 스마트폰이 될지, 기존의 윈도우운영체제의 스마
트폰들처럼 UI는 예쁘지만 최적화에 문제가 있어 아쉬웠던 계륵이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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