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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요즘 안받는다

 

 

 

 

 

 

 

 

 

초등학교시절 하교후에 일터에 나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집에서 라면을 자주 끓여먹었다.

그때는 라면스프랑 면만 넣어서 먹었다

푸레이크는 왠지 질감이 좋지 않아서 따로 모아두었다.

 

 

 

 

 

 

그런 식습관은 요즘도 있지만 그래도 후레이크를 넣는다

대신 먹지는 않는다. 그냥 국물내기용 ㅋ

20대에는 술한잔하고 집에 들어갈때는 속풀이용으로

편의점에서 꼭 컵라면을 먹고 들어갔다.

내가 항상 즐겨먹었던 컵라면은 육개장.

조그만 꼬마김치와 바나나우유를 사서 늦은 시간이지만

술 해장을 하고 집에 들어갔다. 그래서 지금 비만 ㅠㅜ

 

 

 

 

 

 

 

 

그런데 요즘 그렇게 나와 죽이 잘맞던 라면이 안받는다

먹다보면 밀가루 냄새가 나고. 국물은 짜게 느껴지고.

나만 그런가 해서 내 나이또래 친구 한명에게 물었는데

자기도 이제 예전처럼 라면이 그렇게 땡기지는 않는다고 한다

물양도 예전같으면 자박하게 먹었을텐데 지금은 싱겁게 먹는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서일가 ㅠㅠ 아님 속이 안좋아서 일까.

그래도 몸에 좋지 않은 라면을 끊은건 잘한거겠지 ㅋ

요즘은 술먹으면 라면보다는 우동이 땡기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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